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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후’는 2002년작 ‘28일 후’, 2007년 ‘28주 후’에 이은 시리즈 세 번째 작품입니다.
18년 만에 돌아온 ‘28년 후’는 대니 보일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아 팬들의 기대를 모았는데요.
공식 제목은 <28년 후> 으로, 개봉일은 2025년 6월 19일입니다.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를 대표하는 이 시리즈는 전작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28년 후 세계를 그려냅니다.
그래서 더 많은 관객들이 28년 후를 보며 이전 시리즈와 비교하며 다양한 감상을 나누고 있습니다.
18년 만에 돌아온 좀비 영화 ‘28년 후’!
기대와 실망이 교차한 리얼 후기와 영화 정보, 지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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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정보 요약
- 원제: 28 Years Later
- 개봉일: 2025년 6월 19일
- 감독: 대니 보일
- 각본: 알렉스 가랜드
- 장르: 공포, 스릴러, 드라마
- 러닝타임: 115분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배급: 소니 픽처스 릴리징
이번 작품은 코로나 이후 격리와 단절의 시대를 반영한 철학적 해석을 바탕으로,
단순한 좀비물이 아닌 인간성과 사회 시스템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 줄거리 요약
이야기는 바이러스 창궐 후 28년이 지난 영국을 배경으로, 외딴 섬 ‘홀리 아일랜드’에서 살아가는 소년 스파이크(알피 윌리엄스)가 처음으로 본토로 나가면서 겪는 생존기입니다.
그의 부모인 제이미(에런 테일러 존슨)과 아일라(조디 코머), 그리고 본토에서 등장하는 닥터 켈슨(랄프 파인즈), 지미(잭 오코넬)까지 등장해 인간 본성의 어두운 단면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 관람 포인트 & 솔직 후기
✅ 기대했던 부분
- 대니 보일 특유의 실험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
- 철학적인 메시지와 인간성에 대한 질문
- 아름다운 자연 배경과 몽환적인 영상미
❌ 아쉬웠던 부분
- 좀비 영화 특유의 긴박감과 고어한 쾌감 부족
- 강조된 메시지와 느린 전개로 인해 드라마에 치중
- 좀비 출현 장면이 너무 짧고 단조로움
- 과한 음악과 감각적인 척하는 편집 방식
특히 관객들이 기대했던 ‘좀비 액션’이나 고어 요소는 거의 배제되어 있으며, “좀비보다 더 무서운 건 인간”이라는 설정이 강조됩니다.
장르적 쾌감 없이 철학적 주제에만 몰입한 연출은 일부 관객에겐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쿠키영상 여부
엔딩 크레딧에는 본편의 일부 장면들이 몽타주 형식으로 삽입되어 여운을 남기지만, 추가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또한, 팬들이 기대했던 킬리언 머피의 깜짝 출연도 없습니다.
〈28년 후〉는 기존 좀비 영화와는 확실히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전통적인 좀비 액션보다는, 디스토피아 속 인간 심리와 철학적 메시지에 집중하는 휴먼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의 팬이라면 기대치를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인간성에 대한 성찰과 메시지 중심의 작품을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더 큰 감동과 몰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다음 편을 위한 세계관 설정은 흥미롭지만, 전통적인 좀비물의 재미를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